KKC의 취미활동/영화

감시자들 - 특수비밀경찰 감시반, 이들이 사는 법!

광천스러움 2013. 7. 11. 03:15





KKC의 프롤로그

며칠전 보고 온 영화, 감시자들! 이제야 올린다 ㅠ_ㅠ;


개봉 일주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1300만명을 동원한 "7번방의 기적" 속도와 비슷하다고 하니

이대로만 이어진다면 한국영화의 신기록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않을까?


사정이 생겨 부산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첫 날 친구와 함께 본 영화가 바로 "감시자들" 이다.

그 친구, 이제 회사에 갓 취직한지 얼마 안됐는데...

고생하는 모습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ㅠㅠ


사실 나는 이 영화, 볼 생각도 없었고 별로 기대도 안했다.

오히려 브래드피트가 나온 "월드워Z"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보고싶었다.

근데 친구가 보고싶대서 그냥 보게 된거다.

결과는...재밌네!!

기대를 별로 안해서 그런가^^ 


이 영화는 1997년작 홍콩영화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란다.

한국적 문화에 맞게 재해석을 잘했는지, 호평이 많다.

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지도

예상외의 호평을 받고 있는지도

그날 친구를 통해 알았다.


자 ~ 여담은 이정도로 하고 ~

바로 KKC의 한줄평 들어가겠다!





KKC의 한줄평

(1) 꽤나 논리적인 감시반의 짜임새가 연출되어, 한편의 전문 첩보감시영화가 탄생하였다!

(2) 비밀스런 쫓고 쫓김의 분위기는 혹여나 정체가 탄로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3) 마지막까지 긴장하며 보게되는 영화. 그림자 제임스. 정우성의 포스가 만만치 않다!

(4) 한효주의 신고식 장면은 자칫 가라앉을 분위기를 살려주는, 이 영화의 개그 포인트.ㅋㅋ




KKC의 영화소개



"명심해! 쫓기만 하는거다~!"


무전으로 실시간 상황을 조율하는 게임 메이커 황반장!

코드네임은...까먹었따 -_-;

그는 느슨해보이지만, 작전에 들어가면 철두철미하게 작전을 지시하는 노련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동료의 안전을 걱정하며

누구보다도 자기 동료를 아낄줄 아는 따뜻한 남자다.





코드네임 꽃사슴...아니 꽃돼지 하윤주!

감시반이 되고싶어하는

정의감이 넘치고 인간적인 사람.

때문에 감시반의 철칙을 어기고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주의관찰력과 놀라운 기억력이 강점이다.

자꾸보면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 영화의 보스, 코드네임 그림자. 제임스!

무섭도록 차갑고 냉정하여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강점이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나,

한번 분노하면 정말 무섭다. 다 죽여버린다.

마치 이 세상이 온통 적들로 가득하다고 여기고 행동하는 것 같다.

거기다 암살 기술을 배웠는지, 칼질이 예술이다. 당해낼 수가 없다.

게임으로 치면 보스 중의 보스 역할이다.






코드네임 다람쥐!  (2PM의 준호!)

그는 이 영화의 청일점 역할이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재간둥이며, 기동력이 좋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강점이다.

사회생활도 잘한다.

하지만 나중에 제임스에게 덜미를 잡히게 된다.


이상 대략적인 등장인물 소개 끝!



이 인물들 말고도 몇몇이 더 추가되어 특수비밀조직, 감시반이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범죄자를 감시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그에 따른 정보를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보고한다.

실시간으로 범죄자의 위치가 노출되면, 검거팀이 이들을 검거한다.

효율적인 검거를 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하는 것은 필수다.

그래야 불필요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날 3분만에 은행이 털린 사건이 발생했다.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고 단서도 없다. 108여개의 CCTV를 꿰뚫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집요한 노력끝에 공범중 한명의 얼굴을 발견해낼 수 있었다.


코드네임 물먹는하마!

이 돼지의 위치를 파악해내기 위한 1차 작전에 돌입한다.


찾았다! 드디어 찾아냈다!

다람쥐가 투입되어 그의 집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하였고

2차 접선장소, 그리고 범죄계획에 대한 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하이파이~ㅂ!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다시 2차 작전에 돌입한 감시팀!

우여곡절 끝에 끄나풀들은 잡을 수 있었으나

수뇌부 그림자는 아직 잡지 못했다.

꽃돼지의 활약과 황반장의 눈썰미/직감으로 마침내 그림자를 찾아냈지만

이거이거...잡기가 쉽지 않다.


(변하지 않는 옷차림을 보고 황반장은 제임스의 정체를 알아내게 된다.)



그림자를 놓치고

수사는 오리무중으로 빠질 위기에 처하고

팀은 해체될 절체절명의 상황이 된다.




과연, 그림자를 잡을 수 있을까?

숨겨진 그림자의 배후는?

그리고 이들의 운명은?


자세한 내용은...영화를 보시라~!



KKC의 에필로그

이 영화, 긴장감이 포인트다. 

범인을 효과적으로 쫓기 위해 계획을 짜고 조심스럽게 실행하는 모습이 디테일하게 그려졌다.

그런 빠른 전개는 긴장감과 함께 왠지모를 경쾌함까지 느껴진다.


내가 이런류의 세세한 연출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본 시리즈처럼 무거운 분위기로 보이지 않았고

감시팀 자신의 일을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내 뇌리에 남아있다.


중간중간 슬프고 어두운 부분도 있었다.

그런 고뇌가 있어야 영화가 기승전결이 생겨 재밌는것 아니겠나~


그럼 에필로그는 이쯤에서 마치고


마지막으로 우성이 형이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여러분~ 영화 보러 와줄꺼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