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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KKC의 취미활동/영화 2013. 6. 22. 05:5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009)

    He's Just Not That Into You 
    8.1
    감독
    켄 콰피스
    출연
    제니퍼 애니스턴, 스칼렛 요한슨, 드류 배리모어, 제니퍼 코넬리, 지니퍼 굿윈
    정보
    코미디 | 미국 | 129 분 | 2009-02-1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간단 영화소개 고고시잉~!!


    '러브액츄얼리' 같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인데

    재밌다ㅋ


    인물들의 뚜렷한 개성

    브래들리 쿠퍼의 매력('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에서의 연기는 이 영화와 전혀 다른 느낌이다!)

    적당한 위트(그리 진지하지만은 않은 시선).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느낄 수 있음.


    내가 꼽은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다.


    근데...단점은...

    영화 초반 좀 지루할 수 있다.

    분석하려들면 절~대 안된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봐야한다.

    혹시라도..내가 당장 정말 외로워서..

    뭔가 힐링을 얻을 생각으로 이 영화를 보면 안된다.

    중간에 꺼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ㅋㅋ


    대신 정~말 편안한 느낌으로(나는 무엇이든지 다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영화를 본다면

    당신은 예상치 못한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은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


    그럼, 조금 더 자세한 영화소개 고고시잉~~하기 전에...

    준비됐나요~? Are You Ready~?

    이 영화를 살며시 추천한다.ㅋ


    '러브액츄얼리' 같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인데, 재밌다ㅋ

    중간중간 빵 터지는 요소도 조금 있었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도드라지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달라보여 좋았다.


    음...이 영화를 한번 보고 모든 재미요소를 파악하기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보통의 로맨스 영화는 주인공 커플들 위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지만,

    이 영화는 딱히 주인공이 없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고, 그 인물들의 성격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저 각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인간관계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일수도 있다. 한번에 이해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ㅋ


    난 좀 학습하려는 마음으로 이 영화에 임했던 것 같다.

    등장인물들과의 관계가 조금 얽혀있어

    처음엔 이 인물들과의 관계가 분명히 있을거야! 거기에 재미요소가 있겠지!

    하고 열심히 찾았는데...그랬더니 스토리를 따라 갈수가 없더라.

    그렇게 보니까 30분쯤 지나고나서부터 영화가 재미 없어지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편안하게 스토리에만 집중하고 봤다.

    다 보고 났더니 맙소사, 내가 몹쓸 짓을 했다는 걸 알았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바라보고, 커플간에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처하는 과정을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갈 수록 매력이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더 보면 더 재밌을 것 같은 영화.

    분석하듯이 보면 절~대! 안될 영화.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편견을 가지고 거북하게 봐서는 안될 영화.

    마지막 메시지를 보면 모든 것이 이해되는 영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해피앤딩은...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니라

    나 자신이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가능성에 나를 던지는 것.

    해피앤딩이란...그냥 앞만 보고 가는 것.


    혹시 이 남자가 나에게 했던 행동은 무슨 의도였을까? 하며 밤새 모든 경우의 수를 상상하고 있지는 않는가?

    지나침은 안함만 못하다.

    상상력에 의존하여 시간을 보내기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파악하여

    그것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이 정답 아닐까?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희망을 버리지 말자. 나를 사랑하자.


    이 메시지는 참 좋았다.

    그리고 모두의 해피앤딩은 아니지만

    밝은 느낌으로 끝나서 더욱 이 영화가 좋았던 것 같다.


    옴니버스 영화를 더 많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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