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1] 머들링 스루(muddling through)
유로존 위기가 '머들링 스루(muddling through)'로 장기화돼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머들링 스루는 '힘겹게 나아가기', '시간 끌기'라는 뜻으로 유로존이 유럽의 재정문제로 촉발된 금융위기에 늑장 대응하는 행태를 일컫는다.
지난 5월 31일 대통령 주재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한국이 머들링 스루때문에 금융보다 실물경제에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국내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유로존 위기가 이미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16%가량 감소했고 순이익도 9%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 4월 가계대출 연체율이 0.89%로 작년 말보다 0.22%포인트 상승하는 등 가계대출 부담이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황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민간 주도의 경기 회복을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와 세제 지원 등이 담긴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지난달 초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 1조원과 민간부문 1조5천억원 등 총2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 촉진 효과를 기대했다.
재정부는 앞으로도 크진 않지만 피부에 와 닿는 미시적인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시사금융용어-2] 친다운(Chindown)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가불러올 충격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문제를 뜻하는 '그렉시트(Grexit)'보다는 중국 경기하강을 의미하는 '친다운(Chindown)'의 파장이 훨씬 더 크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 규모와 교역량, '원자재 블랙홀'로 불리는 상품 시장에서의 영향력 등을 감안할 때 세계경제에 훨씬 복합적인 충격을 안겨줄 수 있다고 분석에서다.
현재 시장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이 7%대에 그치며 경착륙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FT는 우선 '친다운'으로 전 세계 교역량과 천연자원 거래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친다운'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브라질이 지목됐다. 브라질 전체 교역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한 비중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14%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어 FT는 원자재 수출로 경제 성장을 이뤄온 호주도 충격범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래 호주 광산업체들이 투자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딜런 그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유지된다면 모두 괜찮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전부 나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친다운'으로 중국이 내수 부양에 집중하면, 곡물 수출국인 아르헨티나 등의 수혜가 예상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란다원칙 [ Miranda rule, Miranda warning, Miranda rights , ─原則 ]
정의
경찰이나 검찰이 범죄피의자를 체포할 때 혐의사실의 요지와 체포이유,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는 권리,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등이 있음을 미리 알려 주어야 한다는 원칙.
개설
진술거부권은 16세기 후반 영국에서 보통법(Common Law)상의 권리로 확립된 후 1791년 「미합중국연방헌법」 수정 제5조에서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 즉 자기부죄거부권(自己負罪拒否權)으로 명문화되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미란다 원칙’으로 구체화되었는데, 그 내용은 ① 피의자를 심문하기 전에 피의자가 진술거부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② 피의자의 진술이 그에게 불리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 ③ 피의자가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연원 및 변천
1963년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경찰은 멕시코계 23세인 미국인 에르네스토 미란다(Ernesto Miranda)를 납치·강간 혐의로 체포했다. 미란다는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2명의 경찰관에 의해 조사를 받았고,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하다 약 2시간 동안 심문 후 범행을 인정하는 구두 자백과 자백진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되자 미란다는 자백을 번복하였으나, 애리조나 주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중형을 선고했다. 미란다는 주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역시 유죄가 인정되지 않자 「미국 수정헌법」 제5조와 제6조를 근거로 연방대법원에 상고하였고, 연방대법원은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유는 그가 진술거부권, 변호인선임권 등의 권리를 고지(告知)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란다 판결은 보수적인 미국인들로부터 연방대법원이 범죄예방이나 범죄피해자의 권리보다는 범죄자의 권리를 더 존중하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으나, 대부분의 주정부 경찰들은 미란다 판결 이후 연방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따라 미란다 경고문을 만들어 수사관들이 피의자를 체포하거나 신문할 때는 이 경고문을 미리 읽어 주도록 했다.
그 후 1999년 연방항소법원에서 “미란다 경고를 하지 않고 취득한 자백이라 하더라도 임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연방법원의 형사소추절차에 있어서 증거능력이 인정되고, 연방법원에서는 「연방법」이 미란다 판결에 우선한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즉시 연방대법원에 상고되었다. 연방대법원은 2000년 6월 26일 “미란다 판결은 헌법에 근거한 것이고, 따라서 미란다 판결의 효력을 번복하는 내용의 의회에서 제정된 법률은 「헌법」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시하였다.
문화국가
원래 독일의 경찰국가나 법치국가의 이념에 대립하여 주장된 것으로 법치국가보다 사회 문화적 발전에 적극적인 국가형태로 독일의 관념 철학에 기반을 둔 개념으로 국가 권력을 개인의 자유와 대립된 것으로 보지 않고 문화를 창달하는 주체로 보고 있다. 이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활, 교육, 과학 등의 증진을 국가의 목표로 보고 있다는 차원에서 복지국가의 이념과 상통하나, 복지국가가 생존권을 강조한 데 비해 문화 국가는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였다는 차원에서는 차이가 있다(복지국가와 문화국가의 차이점).
사회의 문화적인 발달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국가를 말한다. 소극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데 그치는 법치국가에 있어서보다 일보 진전된 형태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비례대표제
각 정당이 획득한 득표수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로 사표(死票)를 줄일 수 있고 국민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사표](死票, dead vote)
선거 결과 낙선된 후보자에게 던져진 표, 즉 유효 투표이면서 당선자 결정에 제 구실을 못한 표를 의미하며 한 선거구에서 최다 득표자 한명을 배출하는 소선거구제(다수 대표제)에서 많이 발생함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득표수에 따라 의석 배분을 하는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있다
1.하우스푸어
‘집을 보유한 가난한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주택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를 바탕으로 과도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으나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로, 외형상 중산층이지만 원리금상환 부담으로 구매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2.K컨슈머리포트(스마트 컨슈머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각종 소비자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smartconsumer.go.kr).2012년 1월 11일 서비스를 개시한 스마트컨슈머는 국토해양부ㆍ식약청 등 22개 기관의 40개 사이트와 연계해 개별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정보를 한데 모아 업종별ㆍ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하고, 검색기능을 활성화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유명 소비자잡지를 벤치마킹해 분야별 소비자 안전ㆍ리콜 정보, 상품비교정보(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가격ㆍ품질 비교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섹션을 구성했다.
3.호모 모빌리쿠스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는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성도가 지은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호모 모빌리쿠스의 의미를 '휴대전화를 생활화하는, 현대의 새로운 인간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는 휴대전화의 대중화로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원하는 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게 되었으며, 반대급부로 충동적인 반응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서술한다. 고독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래 목적과는 달리, 휴대전화가 인간을 더욱 고독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4.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는 어닝시즌에 발표된 실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깜짝 실적' 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닝시즌이란 본래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말하며, 최근엔 국내 증시에서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기를 어닝시즌이라고 한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기업별 주가가 많이 움직이게 된다. 주식시장이 약세장인 경우에는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실적이 중시되어 주가의 움직임이 더욱 커진다.
5.슈퍼 시니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5년 더 교육기관에 재학 또는 달성 없이 졸업에 필요한 학점의 일반적인 수보다 더 수강하는 학생.
-민정-
게임스맨(Games Man)
워싱턴 대학 매코비 교수가 현대의 기업경영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인간 유형으로 제시한 것. 게임스맨은 변화를 좋아하고 새로운 역할을 적극적으로 떠맡는 타입으로서 기업 내의 경쟁을 게임으로 간주, 같이 일하는 사람을 격려하면서 경쟁을 이기고 명성과 영광을 얻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냉철한 두뇌를 가진 맹렬 기업경영인이라 할 수 있다.
헤일로 효과(Halo Effect)
인사고과 시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어떤 사람에 대한 호의적 또는 비호의적인 인상 또는 특정요소로부터 받은 인상이 다른 모든 요소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하며 ‘후광 효과’라고도 한다. 특히 신입사원 면접 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면접자의 훈련이 필요하다.
반달리즘(Vandalism)
반달리즘은 세계적으로 ‘반달족’이 자행한 무자비한 문화파괴 현상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사전적 의미는 도시의 문화, 예술이나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로, 5세기 초 유럽의 민족 대이동 때 아프리카에 왕국을 세운 반달족이 지중해 연안에서 로마를 걸쳐 약탈과 파괴를 거듭했던 데서 유래한 말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행된 고대불상의 대량파괴를 들 수 있는데, 이는 탈레반 정권이 자기들의 종교적 신념인 이슬람교와 불상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500년이나 된 세계적 문화유산을 철저하게 파괴한 사건이다. 최근에는 미군의 바그다드 강점 뒤 48시간 만에 국립 이라크 박물관에서 수메르, 아시리아, 바빌리아 시대의 토기, 점토관 등 문화재 17만 점이 약탈당한 사례가 있다.
-은정-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용어이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역모기지론(Reverse Mortgage Loan)
주택은 있으나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경우,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자택에 거주하면서 노후 생활자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받고, 사망하면 금융기관이 주택을 처분하여 그 동안의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받는 제도인 모기지론과 자금 흐름이 반대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역외펀드(Off-Shore Fund)
외국의 자산운용 회사가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서 외국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해외에서 만들고 운용하므로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국내의 일부 기업들이 유가증권 매매에 따른 세금이나 각종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조세회피지역 등 제3국에 설립하는 경우가 많다.
ISM지수(ISM Index)
미국의 공급자관리협회(ISM ; Institute for SupplyManagement)가 설문 조사를 통하여 산출하는 지수로서 50이상이면 경기 확장, 50이하 수축을 예고하는 전망치이다.
-성문-
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바코드 및 스마트 카드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원거리에서 인식이 가능하고 충돌방지 기능이 있어 동시에 여러 개를 인식할 수 있다는 기술적 장점을 가진 자동인식기술의 하나이다. 유선 판독기 및 바코드 인쇄상태와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판독기에서 나오는 무선신호를 통해 상품에 부착된 태그를 식별하여 데이터를 호스트로 전송한다. 따라서 기존의 바코드만으로는 작업이 이뤄질 수 없는 작업환경에서 유용하다.
바코드와 달리 접촉하지 않아도 인식이 가능하고 원거리 및 고속 이동시, 충돌방지 기능이 있어 여러 개 동시 인식이 가능하며 테그의 데이터 변경 및 추가 가능 하고 눈, 안개, 결빙, 도색, 오명등 환경적 제한 상황에서도 인식가능.
: 택배 배송제품의 위치 추적시 사용, 회사 아이디 카드에 RFID기능을 첨가하여 출퇴근, 식당 이용 인원, 통근버스 인원 파악에 사용.
Bullwhip Effect ; 채찍 효과
:고객의 수요가 상부단계 방향으로 전달될수록 각 단계별 수요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를 몰 때 긴 채찍을 사용하면 손잡이 부분에서 작은 힘이 가해져도 끝부분에서는 큰 힘이 생기는 데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황소채찍효과라고도 한다. 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요인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는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와 유사한 현상이다.
공급망에 있어서 수요의 작은 변동이 제조업체에 전달될 때 확대되어 제조업자에게는 수요의 변동이 매우 불확실하게 보이게 된다. 이와 같이 정보가 왜곡되어 공급측에 재고가 쌓이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도 저하된다. 또한 생산계획이 차질을 빚고, 수송의 비효율과 같은 악영향도 발생되며, 배치(batch)식 주문으로 인하여 필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보를 공유하며, 배치식 주문을 없애야 하고, 가격정책의 안정화와 철저한 판매예측을 거친 뒤 공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는 부품 및 장비기업의 경우에는 시장 다변화나 사업의 다각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거래선과 전략적 협조관계를 강화할 필요도 있다.
JIT :Just In Time
:적기공급생산. 재고를 쌓아 두지 않고서도 필요한 때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방식이다. 즉 팔릴 물건을 팔릴 때에 팔릴 만큼만 생산하여 파는 방식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구축 요구에 부응, 적은 비용으로 품질을 유지하여 적시에 제품을 인도하기위한 생산 방식이다. JIT는 자동화와 함께 도요타 생산상식(TPS)의 축을 이루고 있다. 2차대전 후 도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세계 제일의 자동차회사인 미국의 GM 타도를 목표로 창안한 기법이다. JIT는 혼류생산방식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추구하며 결과적으로 대폭적인 리드타임 단축, 납기준수, 재고감소, 생산성향상, 불량감소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방식은 유한한 자원을 절약하자는 사상에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철저한 현장 중심의 개선과 낭비제거를 추구한다.
:국내의 많은 제조기업에서 도요타의 JIT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사용하고 있음.
-지연누나-
이번 2012년 상반기 인턴 SSAT에서 직무상식 문제에서 나왔던 단어들입니다.
1. 기업담합
①카르텔: 기업 상호간의 경쟁의 제한이나 완화를 목적으로, 동종 또는 유사산업 분야의 기업간에 결성되는 기업담합형태.
②트러스터: 같은 업종의 기업이 경쟁을 피하고 보다 많은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자본에 의하여 결합한 독점 형태. 가입 기업의 개별 독립성은 없어진다.
③콘체른: 법률적으로 독립하고 있는 몇 개의 기업이 출자 등의 자본적 연휴를 기초로 하는 지배 ·종속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기업결합체.
카르텔이 개개의 기업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트러스트가 동일산업 내의 기업합동인 점과는 대조적으로, 각종 산업에 걸쳐 다각적으로 독점력을 발휘하는 거대한 기업집단이다.
2. 그린메일러 [ green mai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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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을 담보로 보유한 주식을 시가(市價)보다 비싸게 되파는 사람들 증시에서 경영권을 위협할만큼의 주식을 매수해 경영자를 위협한 뒤 자신이 매입한 주식을 비싸게 되팔거나 경영진이 주식을 매입하지 않을 경우 경영권을 빼앗는 이른바 그린메일(green mail)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갈취', '협박'을 뜻하는 블랙메일(black mail)에 빗댄 것으로, 그린은 녹색인 미국 달러 지폐를 뜻한다. 그린메일러들은 기업매수보다 프리미엄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러한 행위를 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3. Wag the Dog
‘Wag the Dog'을 우리말로 하자면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뜻으로, 하극상 혹은 주객전도의 경우를 이른다.
주식시장에서 'Wag the Dog'이라 함은 선물시장에 의해 현물시장이 좌지우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식시장에 있어서 정상적인 경우라면 현물에 의해서 선물이 움직여야 한다.
선물거래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물건을 나중에 일정 가격에 팔고 사겠다고 미리 약속해 놓는 것으로 위험회피(헤지·Hedge)의 성격이 강하다.
속담에 비추어 보면 현물인 주식은 몸통이고, 선물은 꼬리이다. 따라서 'Wag the Dog'이란 주식시장에서 기준물인 현물이 기준물의 파생상품에 해당되는 선물에 의해 흔들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선물시장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선물매매를 통해 위험회피(헷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물을 투기적 성격의 전략대상으로 삼았고 선물은 프로그램 매매라는 매개체를 통해 현물시장으로 그 영향력을 넓혔다. 이에 따라 선물지수와 현물지수의 차이에 따라 움직이는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좌지우지 했다.
즉 주가지수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오르면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면서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반대로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낮아지면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면서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것.
이러한 현상은 통상적으로 박스권 장세에서 나타나며, 증시 체력이 취약할 때 자주 발생한다.
4.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가(직장생활ㆍ가정생활ㆍ지역사회생활)할 수 있는 참가형의 성숙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참가를 방해하는 물리적ㆍ심리적 장벽을 축소ㆍ제거하는 것.
생산효율 지상주의의 시점에서 도시나 거주공간ㆍ노동공간ㆍ학습공간ㆍ여가공간ㆍ사교공간을 설계함으로 장애자나 고령자 등에게 불편하고 이용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보도와 차도의 분리가 없거나 훨체어용 도로시설이 없거나 육교 등은 장애물이 된다. 참가를 방해하는 장벽에는 심리적 장벽ㆍ정신적 장벽, 물리적 장벽, 제도적 장벽ㆍ법적 장벽이 있다. 또한 그 가시도(可視度)에 따라 현재적 장벽과 잠재적 장벽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배리어 프리를 실현하는 방법에는 기존의 장벽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소극적 배리어 프리책(策)과 배리어 프리의 철학으로 생활공간을 설계ㆍ건설하여 장벽의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하는 적극적 배리어 프리책이 있다.
5. DTI [ debt to income ] 총부채상환비율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채무자의 소득으로 얼마나 잘 상환할 수 있는지 판단하여 대출한도를 정하는 제도인데, 이때 DTI가 사용된다. DTI는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급의 상환액과 기타 부채에 대해 연간 상환한 이자의 합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인데, 이 수치가 낮을수록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높다고 인정된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2005년 도입한 이후 투기지역에서만 40%로 적용되었던 것이 2009년 9월 7일부터 확대 적용되었다. 이에 따르면 은행권 담보대출 금액이 5,000만 원을 넘는 경우 DTI는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50%, 인천ㆍ경기 60%다.
-영태-
By Eunice :D
1. 반크(VANK ;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한국의 현실을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1999년 인터넷에서 결성된 모임이다. 해외 펜팔 등을 통해 한국의 홍보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반크 회원 가운데 80%가 중∙고생들이며 반크의 가장 큰 활동성과는 ‘동해’의 이름 찾기이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해외 지도제작업체가 만든 지도와 인터넷 사이트의 일본해 명칭을 동해와 병기하도록 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 베이퍼웨어(Vapor-ware)
베이퍼웨어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앞으로 개발할 가상의 제품을 의미한다. 기업은 베이퍼웨어를 홍보함으로써 지금은 할 수 없는 일이 이 제품을 통해선 가능하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고객들이 구매가능한 타 경쟁사의 제품 구매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베이퍼웨어 전략을 가장 적절하게 구사해 온 기업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다.
3. 이랜서(E-lancer)
Electronic과 Freelancer의 합성어로 인터넷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감을 검색하고 진행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랜서는 특정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 한다는 의미에서 프리랜서라는 테두리 아래 묶인다.
차이점이라면, 프리랜서가 오프라인에서 주로 인맥을 통해 일을 얻는데 반해 이랜서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웹 디자인, 웹 프로그래밍, DB 설계 등 IT 분야가 많지만 통역, 번역, 타이핑, 컨설팅, 이벤트 프로모션, 온라인 비즈니스, 통계분석, 홍보 등의 분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조직 슬림화와 함께 아웃소싱을 확대하면서 이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또 구직자는 재택근무의 가능성과 자유로운 업무활동영역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4. 체리피커(Cheery Picker)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말한다. 원래는 신포도 대신 맛있는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요즘은 기업의 서비스 체계, 유통구조의 허점을 찾아내 실속만 챙기는 똑똑해진 소비자들을 빗대어 표현하는 말이다.
카드로 물건을 구매하지는 않으면서 각종 할인이나 무료 서비스만 꼬박꼬박 챙겨가거나, 홈쇼핑에서 비싼 옷을 주문한 뒤 입고는 반품하는 고객들이 대표적이다. 웹사이트의 경우 이벤트에만 참가하고 실제 웹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이벤트족도 체리피커에 해당한다.
5.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
이명박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새 해법으로 제시한 일괄타결안으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돌이킬 수 없도록’ 폐기하면 동시에 북한에 확실한 안전보장과 국제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내용이다. 북한이 행동하면 그 때마다 조금씩 보장해 주는 단계별 협상방식인 기존의 ‘살라미식’ 협상 방식이 한계에 부딪쳤다는 판단에서 나온 방안이다.
-은영누나-
쿨비즈(Cool Biz) -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근해 에어컨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
쿨비즈는 여름철에 넥타이를 매지 않는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터에 나와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이다. ‘시원하다’와 ‘멋있다’는 뜻의 ‘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줄임말인 ‘Biz’를 합친 말이다. 일본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는 쿨 워크(Cool Work)라고 말한다. 환경부는 2009년 간편한 옷차림으로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이른바 ‘쿨맵시’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그 해 여름 한국의 법조계에서는 쿨비즈와 관한 논쟁이 벌어져 화제가 됐다. 변호사들이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법정에서 넥타이를 매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법정의 권위가 우선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는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신 총리 주도로 쿨비즈가 도입됐으며 변호사들이 노타이 차임으로 변론하는 등 쿨비즈 복장이 일반화됐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력난 해소를 위해 쿨비즈 캠페인이 확대 실시된 바 있다. 서울시는 혹서기인 6~8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반바지와 샌들을 착용하는 쿨비즈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가 앞장서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했다.
20-50 클럽 : 소득 2만달러, 인구 5천만명을 동시에 충족하는 나라
20-50 클럽은 1인당 소득 2만달러(20K, K는 1000을 나타냄), 인구 5000만명(50M, M은 100만을 의미)을 동시에 충족하는 나라들을 뜻한다. 국제사회에서 1인당 소득 2만달러는 선진국 문턱으로 진입하는 소득 기준, 인구 5000만명은 인구 강국과 소국을 나누는 기준으로 통용된다. 앞서 ‘20-50 클럽’에 가입한 나라는 일본(1987), 미국(1988), 프랑스․이탈리아(1990), 독일(1991), 영국(1996) 등이 있다.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20-5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인구는 4977만명으로, 분당 0.43명씩 늘어나는 추세라 이를 근거로 계산해보면 6월 23일 국내 인구가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허위 합의효과(False consensus effect) -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들도 좋아할 거란 착각.
사람들은 ‘내가 선택한 것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선택할 것이다’고 믿는다. 즉, 자신의 선택이 보편타당하다고 믿는데, 이를 ‘허위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라고 한다. 허위 합의효과는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상대도 좋아할 것이라고 믿으며, 내가 싫어하면 상대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들의 생각에는 어느 정도의 보편성이 존재한다. 파렴치한 범죄자를 대할 때 분노의 감정을 느끼거나 살신성인의 정신을 실천한 의인을 대할 때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문제는 이런 보편적 현상이 우리의 생각처럼 다반사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것을 좋아하는 직장 상사는 부하 직원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매일 밤 직원들을 끌고 다닌다. 술 한 잔 걸치고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고 생각하는 상사는 2차로 노래방으로 향한다. 비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걸치는 것을, 산행을 마치고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을 곁들이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하는 보편적인 행동이라 믿는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풀기 원하는, 비오는 날에 파전에 막걸리보다는 영화 한편을 보고 싶어 하는, 등신 후에는 바로 집에 가서 씻고 싶어 하는 부하직원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부하직원에 대해 상사는 불편한 마음을 갖기도 한다. 허위 합의 효과로 인해 사람들은 은연중에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이를 알지 못한다.
「우리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지!’라며 상대방을 추궁하지만 실상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들릴 수밖에 없다.」
분수효과(fountain effect) - 저소득층의 소비 증대가 전체 경기를 부양시키는 현상
낙수효과(부유층의 투자․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지 영향을 미쳐 전체 국가적인 경기부양효과로 나타나는 현상)와 반대되는 현상을 나타낸 말로, 오히려 부유층에 대한 세금은 늘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정책 지원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리면 소비 증가를 가져올 것이고, 소비가 증가되면 생산투자로 이어지므로 이를 통해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마케팅 흔히 등장하는 ‘분수효과’는 말 그대로 아래층을 찾는 고객의 동선을 위층에까지 유도해 매장 전체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효과를 말한다. 보통 백화점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백화점의 식당가가 가운데층에 없는 이유이다. 만약 식당이 가운데층에 있다면 그 아래층의 매출만 증가하게 되므로 백화점의 전체 판매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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