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코세대
977년부터 1997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세대
1950∼196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베이비붐 세대로, 1965∼1976년에 태어난 세대를 X세대라고 한다면 1977∼199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에코붐 세대라고 한다. 산 정상에서 소리치면 얼마 후 메아리(에코)가 되돌아오듯 전쟁 후의 대량 출산이라는 사회현상이 수십 년이 지난 후에 2세들의 출생붐이라는 메아리를 만들었고 베이비붐 세대가 낳았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N세대, Y세대도 에코붐 세대에 해당한다.
2 EITC [ Earned Income Tax Credit ]
일정소득 이하의 근로 소득자를 대상으로 소득에 비례한 세액공제액이 소득세액보다 많은 경우 그 차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 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더 나아가 소득이 적은 이들일수록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어 '징세'라기 보다는 '복지'의 개념이 강하다. 이 제도는 원천징수 당한 세금을 되돌려 받는다는 점에서 연말정산과 비슷하나, EITC 제도에서는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공제액과의 차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말정산과 차이가 있다.
3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
5일 브루나이에서 열릴 동아시아 비전그룹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구상을 발표했다. EAFTA는 한.중.일 3국 간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향하는 지역블럭을 말한다.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입장과 세부 내용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아시아 지역내에서는 많은 지역블럭이 구상됐었다. 문제는 아시아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일본과 중국 간에 보이지 않는 알력이 작용한 데다 미국의 견제로 구체화되지 못했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내에 중간자 혹은 균형자(balancer) 위치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가 주도한 EAFTA 구상이 실현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 보보스족(Bobos)
1990년대에 이르러, 물질적 부와 정신적 부를 함께 즐기는 계급이 등장하면서 물질적 풍요를 나타내는 부르주아와 정신적 풍요를 나타내는 보헤미안이 합쳐져 ‘보보스족’이라는 용어다.
보보스족이라는 용어는 보통 경제적 부를 누리게 되는 계급들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사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당시에, 많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보헤미안처럼 자유로운 정신을 유지하고 예술적 가치 함양에 힘쓰는 계급이 등장하면서 생겨났다. 이 용어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브룩스(David Brooks)가 저서 《보보스 인 파라다이스 BOBOS in Paradise》에서 처음으로 제시했다.
보보스족이 경제적 부를 누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가치를 중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부를 축척한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전의 기득권 세력이 집안이나 관습, 제도 등 개인의 재능보다 외적 요인의 도움으로 성공한 것과 달리, 이들은 스스로의 노력과 공부, 교육 등으로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재력이 생긴 후에도 정신적인 자유와 예술적 가치 함양에 계속적으로 힘쓸 수 있었다.
보보스족의 대표적인 특징은 ‘정보에 강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소비 감각이 있으며, 자유롭게 사고하고, 유행에 개의치 않으며, 엉뚱하고 기발하며, 일을 즐기고 여유가 있으며 적극적이고, 돈이 많더라도 낭비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있다고 한다.
5 피터의 법칙
사람들이 업무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고 또 그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능률이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결국에는 무능력한 수준에 다다른다는 법칙.
이 이론은 캐나다 출신의 로런스 피터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969년 발표한 이론이다. 요약하자면, 조직에서 일을 열심히 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하게 되지만, 승진을 한 사람은 새로운 업무에 대해서는 전혀 경험이나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신임이 되어 무능력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이후 또 노력해서 승진을 하게 된다면 같은 일이 반복이 된다는 것이다.
6 암묵지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개인에게 체화(體化)되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을 말한다. 문서 등에 의하여 표출되는 명시지(明示知, Explicit Knowledge)에 상대되는 개념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물리화학자인 마이클 폴러니(Michael Polanyi)가 구분한 지식의 한 종류이다. 폴러니는 지식을 암묵지(암묵적 지식)와 명시지 또는 형식지(形式知)으로 구분하였는데, 암묵지는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습득함으로써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언어나 문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을 말한다. 명시지(명시적 지식)는 암묵지와 상대되는 개념으로서 언어나 문자를 통하여 겉으로 표현된 지식으로서 문서화 또는 데이터화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폴러니는 암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암묵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 행동의 기초가 되는 지식이 바로 암묵지이기 때문이다. 오랜 경험이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체득한 지식이나 노하우가 여기에 속한다. 명시지는 이러한 암묵지의 기반 위에서 공유되는 것이며, 암묵지가 형식을 갖추어 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영학자 노나카 이쿠지로[野中郁次郎]는 이를 기업에 적용하여 지식은 암묵지와 명시지의 사회적 상호작용, 곧 경험을 공유하여 암묵지를 체득하는 공동화(共同化), 구체화된 암묵지를 명시지로 전환하는 표출화(表出化), 표출된 명시지를 체계화하는 연결화(連結化), 표출화와 연결화로 공유된 정신모델이나 기술적 노하우가 개인의 암묵지로 전환하는 내면화(內面化)의 네 가지 과정을 순환하면서 창조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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