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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이죠 - Ra.D(라디)
    KKC의 취미활동/음악 2013. 7. 27. 17:05

    라디의 노래는 뭔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라디는 I'm in love(피아노 버젼)라는 노래를 통해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 노래가 워낙 피아노선율의 배경이 아름답고, 가사도 짝사랑의 상대에게 고백하는 내용에다, 라디의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한때 엄청난 사랑을 받은 곡이었다(안들어보신 분은 꼭 들어보시길!).

    그런데 이 "오랜만이죠" 라는 노래는 앞의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리고 나중에 소개할 "고마워 고마워"라는 노래는 사랑의 감정을 경쾌하게 표현했달까? 이것도 역시 앞의 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이쯤되면... 라디의 목소리는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또 다른 라디의 매력은 바로...리듬감!
    노래방에서 불러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노래가 그리 높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부르기 어렵다는 사실을!
    그만큼 익숙하지만은 않은 리듬들로 구성된 라디의 노래들이다.

    라디의 소개는 이쯤으로 하고...
    몰랐는데, 찾다 보니까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선, 이 노래가 KBS드라마스페셜 "보통의 연애"에 OST로 나왔다는 것과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주인공, 유다인씨는 생소한 얼굴임에도 익숙한 얼굴이었다는 것.

    그래서 유다인씨에 대해 좀 찾아보니...
    예전에 봤던 영화, "혜화, 동"의 여주인공이었다.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적이 있어서, 예전에 한번 보았었는데,
    고교시절 아이와 남자친구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깊은 상처를 가진 여자로 나온다.
    인물들의 감정변화를 잘 연출해내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ㅎㅎ 조만간 시간이 난다면, 영화를 한번 더 감상해봐야겠다.

    즐감 /(ㅇ_ㅇ)/
    -----------------------------------------------------------------------
    가사
    1절
    오랜만이죠 반가운 마음에 
    뭐라 말할까 할말이 많았는데 
    입가를 맴도는 그 어떤 얘기도
    생각처럼 나오지는 않아 

    오랜만이죠 그대는 그대로네요 
    조금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여전한 말투와 여전한 농담에 
    시간이 흐른 게 믿어지지 않아 

    오랜만이죠 
    그동안 어땠나요
    어떻게 지냈나요
    혹시 어디 아픈 덴 없는 건지 
    바쁜 일과에
    숨쉴 틈 없다가도 
    가끔 그대 생각나면 
    만나고 싶었는데 
    오랜만이네요

    2절
    오랜만이죠 이렇게 만나니까 
    좋았던 일들만 하나 둘 떠올라요
    그렇게 많이도 다퉜었는데 
    어떻게 하나도 생각이 안날까요 

    참 오랜만이죠 
    모든 게 어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오랜만이죠 
    그동안 어땠나요
    어떻게 지냈나요
    혹시 어디 아픈 덴 없는 건지 
    바쁜 일과에
    숨쉴 틈 없다가도 
    가끔 그대 생각나면 
    만나고 싶었는데 
    오랜만이네요

    (feat.신지수)
    오랜만이네요
    그대 웃는 얼굴과
    장난스런 표정과
    익숙한 모습들
    아련했던 기억들
    참 오랜만이죠 
    오래된 얘기죠
    난 어제 같은데

    그동안 어땠나요
    어떻게 지냈나요
    혹시 어디 아픈 덴 없는 건지
    바쁜 일과에
    숨쉴 틈 없다가도
    가끔 그대 생각나면
    만나고 싶었는데
    정말 오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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