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협 단기 해외봉사 합격!!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 모집했던 '하계 단기 24기 한국 대학생 해외봉사단'에 합격을 한 것이다!

우리 창원대학교에서는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5명을 뽑아 대사협으로 보내고, 전국 이력서가 한 곳에 모이는 대사협에서 2차 서류심사가 이어졌다고 한다.

그 1차-2차를 내가 다 통과했다니...

여기 떡하니 내 이름이 있었다...

이건 정말 행운인 것 같다 ㅠ_ㅠ; 열심히 살아야 겠다 ㅜㅜ 합격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후원하고 대사협에서 주체하는 이 프로그램은, 총 12팀이 각자 다른 기간에 약 2주동안 해외봉사를 간다.

이번에 내가 가게 될 베트남은 7월 말부터 2주동안 시행하고 특수교육을 전공한 대학생들을 우대하였다.

사실 나는 IT전공이라 IT에 관련된 탄자니아나 몽골쪽으로 가고 싶었었는데, 특수교육을 전공한 사람들의 신청자가 부족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운이 작용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왕 가게 된거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움의 자세로 경험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 합격된 지원자들은 5월초까지 해당 학교에 학생참가비 65만원을 납부해야 하고, 발대식 및 기본교육과정(2박3일)에 무조건 참가하여야 자동 취소가 되지 않는다.

만약 참가하지 못한다면 그 지원자의 자격은 자동으로 박탈되고 뒤에 대기하고 있는 대기자가 그 순번을 이어받는다.

그리고 기본 교육 수료후에도 일정기간 심화교육과 봉사활동을 위한 몇몇 행사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로써는 개인적으로 차비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ㅠ_ㅠ;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까...

어쨌든, 나중에 취업을 하게 될 때에도 이 때의 경험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학교를 다닐 날도 얼마남지 않은 지금 여러가지 대외활동에 참가하고 학교생활에도 충실해서 나중에 대학 나온 것이 종이 한장 뿐인 타이틀이 되지 않도록 후회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